▲ 일주일에 한 가지 책만 판매하는 모리오카 서점 주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이단비 통신원입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서점직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책방대상(서점대상)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책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도쿄 긴자에는 1주일에 한 가지 책만 판매하는 '모리오카 서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서점이 개점 1년 만에 흑자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고객들은 이번 주에는 어떤 책이 나왔는지 궁금해서 계속 방문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책 뿐 아니라 책에 관련된 파생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고 해요. 예를 들면 금주에 레시피 책이 선정됐다면, 잼이나 음식 재료 등의 상품을 함께 파는 형식인 거죠.

유럽 등지에서는 아마존 등의 인터넷 서점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소규모 서점이 발군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극찬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네 서점들도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던데, 이런 것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오늘의 결론도 이겁니다.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이상, 도쿄에서 이단비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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