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단비 통신원입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제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기 초에는 선생님께서 항상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적어오라고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과학자가 1순위였고 그 다음 대통령이 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같이 연예인이나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는 거의 없었죠.

그런데 최근 일본 오사카부 초등학교 4학년 남자 학생들의 장래의 꿈 3위에 'Youtuber'가 뽑혀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튜브어란 말 그대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시하고 광고 수익을 얻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잘나가는 사람은 1년에 1000만엔도 번다고 하니까, 결코 무시할 직업은 아닌 것 같군요.

아무리 그래도 장래 희망이 유튜브어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꿈이 너무 소박하다고 할까요, 아니면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꿈도 거창하게 꿀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나저나,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이상, 도쿄에서 이단비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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