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배 테우체험 및 다양한 수상레져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 제주 쇠소깍

한라산 남쪽 앞자락에 자리 잡은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이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16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에코마케팅'에 선정되었다.
 쇠소깍은 2011년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되어 연간 7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쇠소깍에 테우와 수상자전거로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시작한 것은 2013년도 하효마을회(마을회장 허기영)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고민하던 중 시작하게 되었다.

쇠소깍 수상레져사업(테우, 수상자전거)은 지역상권을 살려줌과 동시에 연 2,5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한 이는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에서만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하효마을회는 수상레져사업의 환원사업으로 장학사업, 적십자회비 전액 납부사업, 주민세 전액 납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효돈동주민센터와 하효마을회에서는 관광객들이 즐겁게 보고 가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쇠소깍 주변 클린 공중화장실 관리, 주차질서 지도, 지역상가 친절캠페인 추진 등을 마을중심으로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또다시 쇠소깍을 찾아오게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겨지며. 하효동만의 자랑인 쇠소깍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세계에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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