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단비 통신원입니다.

도쿄에서 만난 친구가 얼마 전 대만 지진이 났던 타이난 출신이라 그 친구의 초등학교 동창이 찍은 현장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심각하게 기울어진 은행 건물 사진인데, 보기만 해도 아찔하군요. 저 건물을 복구할 것인지, 아니면 철거할 것인지도 궁금해집니다.

 

한편, 지난 2월 5일 아침 도쿄 옆에 위치한 카나가와현 동부를 진원지로 하는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답니다. 또 100년 주기로 도쿄 근방에 큰 지진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 100년째가 조만간 다가온다고 합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웃으면서 벌써부터 무섭다고 호들갑을 떱니다.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건지... 하하하.

아무튼 대만 지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도쿄 지진은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시라도 발생하더라도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갑자기 지진 안전 지대인 고국이 그리워집니다.

이상, 도쿄에서 이단비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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