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특허기술 보유...아카데미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

 

먼저 저희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월가모의 김찬월 대표입니다. 독자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항상 마음에 품으시고 웃음을 잃지 않는 삶이 되세요!

 

언제부터 가발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또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운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이 그러하듯 우연을 가장한 운명 같은 게 있다면 말이죠. 미용실을 운영하며 탈모로 인해 고민하는 고객을 만났을 때 해결해주고 싶다는 생각, 그 작은 계기로 인해 30년 가발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주로 어떤 분들이 가발을 찾으시는지 궁금합니다.

탈모가 진행되는 연령층은 30~40대 중년 직장인이 제일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탈모인구 천만 명 시대, 대한민국 국민 다섯 명 중 한명은 탈모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탈모는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원래 탈모용 부분가모는 통상적으로 남성탈모 고객을 전제로 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현재는 40대 이후의 여성빈모에 의한 가발착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처럼 가발착용이 특별하게 거부감을 준다는 의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 김대중 대통령 헌사

최근에는 탈모를 겪는 분들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이유로 가발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탈모고객 외에 가발을 착용하는 분들은 다양한 이유가 많이 있습니다. 흔하게는 원형탈모로 인해 가발착용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화상흉터로 인해 우리 매장을 찾으시는 분도 적지 않고요. 그리고 일반인은 쉽게 접할 수 없지만 태어날 때부터 모발이 없이 태어난 분들도 계시죠. 그리고 김찬월 가모만을 찾는 특별한 이유라면 특허결속방식의 장점 때문에 찾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타 업체 가발의 부작용을 경험하신 분들이 먼저 소문을 듣고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존에 있던 머리를 밀어버린다든가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방식은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가발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찬월가모가 타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에 있나요?

고객의 고민을 함께 하며 다양한 특허기술을 연구한 지 벌써 3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그냥 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만, 김찬월가모만의 특색 몇 가지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첫째, 경제적입니다. 평균적으로 1,2년의 수명을 넘지 못하는 타 업체 제품과는 달리 탁월한 견고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자연스럽습니다. 100% 인모와 김찬월가모만의 특징이 녹아든 바이오망은 쓰면 쓸수록 자연스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머리와 연결하는 특허 결속은 김찬월가모만이 가진 기술의 결정체입니다. 또한 가장 자연스러운 이미지로 연출해 내는 30년 전통의 커팅 기술력은 대량 공급시스템에 익숙한 타 업체에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김찬월가모만의 노하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셋째, 부작용이 없습니다. 모근이 살아있는 동양인의 신체적 특성상 정수리 머리를 밀어 접착하는 방식은 또 다른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김찬월가모는 일체의 본드나 접착식 방식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견고하고 통풍성이 우수한 바이오망 사용과 함께 김찬월가모만의 특허 결속 기술로 가려움과 피부 짓무름 등 부작용 없는 가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 2004년에 펴낸 저서 '인생을 바꿔주는 김찬월의 탈모 가모 이야기'

얼마 전 특허 출원을 하셨는데, 어떤 제품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최근에는 항암가발을 특허출원하였습니다. 항암치료를 위해 일정기간을 착용하는 것이지만 탈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지요. 특허항암가발은 뒷부분이 들뜨는 것을 예방하고자 구조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에 부담이 없고, 두피가 편안한 것이 특징입니다.

 

30년 동안 가발 업계에 종사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가장 보람을 느끼는 일이 있으셨다면?

함께 울고 함께 행복했던 30여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고 많은 사연들이 있었지만 이 순간에 문득 떠오르는 고객 한 분이 있습니다. 경기도에 사시는 분이었는데 탈모로 인해 활발하시던 성격이 바뀌고 오랜 시간동안 직업도 없이 무기력하게 살고 계시던 남성분이었습니다. 저희를 찾아와서는 가발을 착용해 보신 이후 그렇게 원하던 직장도 구하시고 성격도 밝아지시면서 결혼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가장으로 자리를 잡으셔서 계속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고 안부전화도 자주 주고받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도 이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그런 고객 분들의 사연 덕분입니다.

 

▲ 각종 상패와 상장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서울과 대구 등을 쉬지 않고 오랜 시간을 다니다보니 여행을 많이 못해 본 것 같습니다. 얼 마 전 오랜만에 일본의 가발시장을 살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들이 느껴져서, 가끔씩은 이렇게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있었으면 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서비스에 민감합니다. 김찬월가모는 소비자들에게 어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지요.

고객을 가족처럼 여기고 공감하려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아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사실 예전에 저는 제 자신의 기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타 업체의 제품을 경험해 본 고객 여러분의 진심을 통해서, 또 해외에서의 러브콜을 통해서 저의 기술력이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2년 독일에서 기술 제휴 제안이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결정만 한다면 시민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차마 한국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진출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했기에 최종 고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조만간 해외 진출을 통해 김찬월가모의 기술력으로 국위선양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찬월 대표가 정한용, 이성미의 쉘위토크에 출연 후 MC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면서 탈모기술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대로 된 후진을 양성하려는 계획을 세워서, 작년 말부터는 서울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특허기술과 커트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저희 김찬월가모에 많은 관심과 애정 가져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찬월 대표가 후진 양성을 위해 강의를 하고 있다.


김찬월 대표 수상경력

1998. 발명협회주최 발명체험수기공모 대상
        발명특허 획득 (가모결속의 방법)
        발명특허 발명인 청와대 초청방문
1999. 신지식인 선정
        우수발명인 선정
2000. 신기술개발 벤처기업 선정
        특허청장 표창
2001. 신한국인 선정
2002.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09.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11.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014.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소비자가 선정한 가발부문 대상

 

방송출연

1995. 10. MBC 생방송 아침만들기
1996. 06. TBC 좋은아침 소원성취
1997. 12. SBS 안녕하세요 강부자 강석우입니다
1998. 04  KBS 생방송 6시 내고향
1999. 02  TBC 열린아침
2000. 05. KBS 뉴스투데이
2001. 03. SBS 인생 대역전
2001. 04. SBS 휴먼 다큐 신한국인
2002. 04  MBC 화제집중
2002. 11  KBS 생로병사의 비밀
2003. 07  SBS 모닝와이드
2003. 11  일본 요미우리TV
2004. 03  SBS 생방송 투데이
2004. 05  PSB 리얼터치 오늘
2005. 10  KBS2 무한지대Q
2006. 03  KBS2 VJ특공대
2008. 12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2013. 10  TV조선 박찬희 정혜전의 황금펀치
2014. 06  KBS대구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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