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커플 사진 보내주는 한국웨딩연합회 스튜디오
엉뚱한 커플 사진 보내주는 한국웨딩연합회 스튜디오
  • 컨슈머포스트
  • 승인 2014.05.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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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스냅 사진도 엉망으로 찍어

한국웨딩연합회에서 소개해준 스튜디오가 엉뚱한 커플 사진을 보내주고, 결혼식 스냅 사진도 엉망으로 찍는 등 예비신부들의 가슴에 상처를 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J(여.28세)씨는 최근 결혼을 준비하면서 한국웨딩연합회와 상담하고, 그들이 소개해준 업체에 통칭 ‘스드메’, 즉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등을 모두 맡겼다.

그러나 너무 부족한 서비스 탓에 부푼 가슴으로 결혼을 맞은 J씨는 큰 실망만 느껴야 했다.

먼저 J씨를 답답하게 한 것은 스튜디오에서 보내준 사진 원본 CD였다. J씨 부부가 아닌 엉뚱한 커플의 CD를 계속 보내줘 J씨가 기분 상하게 하더니 “그냥 파일로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깨진 파일을 보내왔다. 결국 몇 번의 실랑이 끝에 힘겹게 이메일로 사진 파일을 받았다.

J씨는 “원본 CD 사는 데만 30만원을 줬는데, 이렇게 서비스가 부실할 줄 몰랐다”며 눈물까지 지었다.

그는 이어 “나는 유색드레스도 입을 수 있었는데, 스튜디오에서 배경과 다르다고 말려서 못 입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그 스튜디오에서 결혼식 스냅 사진을 찍기 위해 보내준 사진기사도 J씨의 가슴에 상처를 냈다.

웨딩홀에서 식이 끝난 후 사진을 받아보니 하나같이 어두컴컴하고 엉망이었다. 하객들이 다 짤려 나가거나 비대칭이라서 제대로 나온 사진을 찾기 어려웠다.

J씨는 “그 웨딩홀에서 찍은 다른 결혼 사진하고 비교해보니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가 믿기 힘들 수준”이라며 “사진기사가 술 먹고 온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만큼 엉망”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한국웨딩연합회를 믿고 비싼 가격을 치러가면서 ‘스드메’ 업체를 선정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컨슈머포스트  consumer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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