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공

최대소개

관촉사의 대형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동 254[관촉로1번길 25]에 조성되었는데, 예부터 은진미륵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한 불상이다.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광종 때 승려 혜명이 큰 돌을 얻어서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상으로 기록되어 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968년(광종 19)에 만든 것으로 경기·충청 일대에서 특징적으로 조성되었던 토착성이 강한 불상으로, 새로운 지방적 미의식을 나타내고 있다. 

최대평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높이가 18.12m이나 되는 장대한 거상으로 동체에 비해서 두부가 매우 커서 가분수 형태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비교적 원만한 느낌이 강조되는 두 손의 표현에 비하여 얼굴이나 동체의 조각에 생동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한 상체·하체, 그리고 양손의 4개의 큰 돌을 이어서 만든 기둥 같은 몸체에 법의의 주름도 간략하고 평면적이다. 머리 위에는 아주 높은 원통형 보관을 쓰고, 그 밑에는 머리카락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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