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제공

최초소개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FLNG(Floating LNG)를 건조했다. 페트로나스가 2012년 6월 9098억 원에 발주한 FLNG는 길이 365m, 폭 60m 규모로 에펠탑을 뉘어 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6배에 이른다. 성화처럼 가스를 태우는 ‘플레어타워’는 해수면에서 130m 높이로 솟아 있다.

최초평가

FLNG는 말 그대로 바다에 떠다니는 LNG 공장이다. 기존에는 고정된 채굴 설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장거리 파이프라인으로 육지로 보내 액화와 저장 단계를 거쳐 상품화했다. 하지만 FLNG는 생산부터 하역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갖췄다. 이동도 가능해 가스를 채취한 현장 바로 옆에서 정제, 액화, 저장과 하역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난 데다 한 가스전에서 생산이 끝나면 다른 가스전으로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