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업기술센터, 6개소(1,233㎡) 시범운영 시작으로 덩굴식물 녹색커튼 확대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녹색커튼 사진

 건축물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열을 식히는 작용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녹색커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014년부터 건물 전면에 레몬오이, 수세미 등 다양한 덩굴식물을 활용한 녹색커튼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공공기관 등 녹색커튼 설치 요청을 받으면 현장에 나가서 건축물의 형태와 구조를 분석해 적정한 식물을 추천하는 등 식재작물에 대한 기술지도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녹색커튼 설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자치구청사, 주민센터, 수련관 등 공공기관 6개소 1,233㎡에 설치되어 있으며, 2017년까지 5개소에 추가할 계획이다.

○ 녹색커튼 설치 현황

설치장소

주소

설치면적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서초구 헌인릉 1길 83-9

301㎡

광진구청 본관

광진구 자양로 117(자양동)

226㎡

중계 2,3동 주민센터

노원구 노원로17길 56(중계동)

228㎡

상계 3,4동 주민센터

노원구 덕릉로 859

136㎡

상계 10동 주민센터

노원구 노원로 530(상계동)

52㎡

문래청소년수련관

영등포구 문래로 110

290㎡

특히, 시민자연학습장(서초구 내곡동)에는 420종의 자생화를 포함한 식물터널이 설치되어 있어 청량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녹색커튼 구성 식재작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체험의 기회로도 제공되고 있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녹색커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설설치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설치부터 덩굴식물을 재배하는 방법까지 컨설팅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커튼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6959-9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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