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는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부분은 여름철 전력사용 제한을, 민간부분은 에너지절약 자율참여를 추진한다.
공공부분에서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냉방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여름철 간소화 복장을 유지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각 사무실별로 에너지 절약 점검표와 온도계를 비치, 실내온도를 28도 이상 유지하도록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불필요한 조명 소등 및 점심시간 PC 전원 끄기,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요인이 되고 있는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를 지도·점검하며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 사이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 옥외광고물 경관조명 소등 등에 협조할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주요상권인 덕양구 화정역 주변, 일산동구 라페스타 및 웨스턴돔 일대 거리캠페인과 동시에 상점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에너지절약 내용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 이정진 지역경제과장은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속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국지적 정전 사태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양시민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홍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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