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이현정 순경

‘식중독’은 무더운 여름철 더위와 함께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식중독의 원인은 무엇인지, 또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식중독이란 살아 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어린이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복통, 열과 함께 전신에 걸쳐 몸살을 앓게 될 수도 있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름철 고온과 장마철로 인한 습한 기후가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며, 세균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모기, 파리 등의 활발한 활동 때문이다.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하며,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탈수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 유제품,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술, 차가운 음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3대 예방법으로는 첫째, 음식 조리 전,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세정제(비누 등)을 사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구도록 한다. 다음으로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한번 조리된 식품은 재가열한 후 먹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한다. 식중독은 물만 잘 못 마셔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 예방법을 잘 실천하여 올 여름도 무탈하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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