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최초소개

1960년대 이후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났다. 농사짓는 것을 그만 두고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같이 증가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정부는 도시에는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고, 그 농촌에는 주택을 개량한다는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로 인해 여러 아파트가 세워졌지만 이들 아파트는 단지 형태를 갖추지 못한 단독건물의 형태의 아파트였다. 그러나 마포아파트는 이와 다르게 6층으로 지어졌고, 10개동이 있었으며(Y자형 6동, ㅡ자형 4동), 여기에 642가구가 입주했다. 마포아파트에는 서구식 생활양식의 한 형태로 알려진 거실과 발코니가 있었다. 

최초평가

대한주택공사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마포아파트를 건설하였다. 이 마포아파트는 최초의 대단위 단지로서 일반인에게 아파트단지라는 개념을 인식시켜 주었다. 마포아파트는 본격적인 아파트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을 제공했다. 재밌는 것은 1990년대 후반, 마포아파트 재건축조합 역시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재건축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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