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소개
미츠코시 경성지점은 원래 한일병합 이전인 1906년에 출장원 대기소로 설치되었다. 당시 미츠코시의 대표이던 히비오노스케의 구상에 의해 설치된 '미츠코시 경성 출장대기소'는 장래 상권 확대가 예상되는 조선의 거점 역할을 하였다. 출범 초기에 이 출장 대기소는 국내재류 일본인을 대상으로 통신판매에 주력하였다. 그 후 한일합방으로 국내재류 일본인이 급증하자 미츠코시 출장 대기소는 1916년 10월에 르네상스식 3층 건물(1,221㎡)을 낙성, 출장소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최초평가
세계 최초의 백화점인 프랑스의 봉마르셰가 탄생한 뒤 약 80년, 일본의 미츠코시가 '디파트먼트 스토어 선언'을 한 지 25년의 세월이 지난 1929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이 세워졌다. 일제 치하의 서울에 진출한 '미츠코시 경성지점'이 국내 최초 백화점이다.
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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