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강화산성길 따라 걷는 진달래 꽃길 조성 병행

제2의 진달래 축제장으로 조성될 강화 남산 일대 예상 견취도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 남산‧북산(234ha)을 포함한 2016년도 관내 숲 가꾸기 사업(370ha)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품질 혁신과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를 통해 숲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과 더불어 강화산성길을 따라 진달래 군락지를 확대 조성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솎아베기 등 임내 정리를 통해 방치된 산림을 우량한 숲으로 가꾸는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 병해충을 예방하고 산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올해 안으로 총 370ha 면적의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후 발생하는 산물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남산과 북산에 뻗어 있는 강화산성길을 중심으로 진달래 약 3만 주를 식재해 진달래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생태 숲 조성과 더불어 강화군 대표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연계해 제2의 진달래 축제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숲 가꾸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숲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대하고, 고용 창출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산림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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