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소개

1965년 4월 15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거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지역이 공업 단지 예정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1967년 국내 최초의 공업 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은 개발 경제 시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요람이었다. 실제로 1,980,000㎡의 드넓은 부지에 수출입국이란 시대적 사명을 띠고 출발한 구로공단은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가발, 봉제, 섬유, 전기 등 경공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출 산업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이른바 굴뚝 산업이 쇠퇴하면서 구로공단의 옛 명성도 빛이 바래기 시작하였다. 그렇듯 시대의 변화 속에서 활기를 잃어 가던 구로공단은 최근 첨단 IT 산업 단지로 거듭나면서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공단이란 이름도 2000년에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공식 개정되었다.

최초평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첨단 도시형 산업 단지로 급속히 변모해 가면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양적·질적으로 급성장하면서 지식 서비스 관련 기업 도시형 산업 단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영하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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