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TOP5를 공개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 '최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등 8개 부문을 휩쓴 화웨이가 점유율 28%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에릭슨 27%, 노키아 23%, ZTE 13%, 삼성전자 3%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화웨이는 기술력과 가성비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 영향력 아래 있는 화웨이는 정보 수집통로로 이용될 수 있다는 불신이 단점으로 꼽혔다. 미국 정부도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에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최근엔 호주 정부가 화웨이의 5G 장비 입찰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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