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소개

서울과 인천을 잇는 한국 최초의 철도로 길이 31km이다. 미국인 J.R.모스가 한국 정부로부터 부설권을 얻어, 1897년 3월 29일 인천 우각현(牛角峴)에서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자금부족으로 중단하였다. 그후 일본인이 경영하는 경인철도회사가 부설권을 인수하여 1899년 4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 그 해 9월 18일 제물포∼노량진 사이 33.2km를 개통하였다.

최초평가

경인선이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근대적인 교통 수단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로 화물을 운송하는 수단이었던 경인선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데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되었고, 단선이었던 철로도 1960년대에 복선으로 확장되었다. 경인선의 개통은 근대적 교통 기관의 도입과 함께 구미 열강과 일본의 제국주의가 본격적으로 침투하게 되는 구체적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역사적 흔적을 남기는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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