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소개

사업은 서울 한강로 3가 일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44만 2000m2)와 서부이촌동(12만 4000m2)을 합친 56만 6000m2 부지에 국제업무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출범했다. 여기에는 2017년 말까지 111층에 높이 620m에 이르는 랜드마크 빌딩인 트리플원을 포함, 초고층 빌딩 67개를 세워 서울 도심 속에 최첨단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도 포함되어 있었다.

최대평가

금융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주주사 간 갈등이 시작된다. 사업 주관사였던 삼성물산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사업권을 포기하고, 코레일은 롯데관광개발에 삼성물산의 권한을 모두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후 롯데관광개발과 코레일의 갈등, 부진한 추가 투자 등으로 위기가 계속됐으며, 특히 2012년 초 취임한 정창영 코레일 사장이 용산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추가자금 투입을 거부하면서 결국 파국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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