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인천오토컴퍼니 대표, 백태연 Man Korea 딜러사 AS책임자 위촉

한국소비자협회 관계자 및 위촉위원들이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9월 9일 소비자ADR위원회 자동차전문위원 위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용주 ㈜인천오토컴퍼니(포드링컨인천지역딜러) 대표와 백태연 Man Korea 딜러사 AS책임자 등 2명이 ADR 자동차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현두 한국소비자협회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자동차전문위원들은 향후 협회를 위해 큰일을 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BMW 집단 소송 건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주 자동차전문위원(좌측)이 신현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태연 자동차전문위원(좌측)이 신현두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협회는 지난 8월 6일, BMW 화재사건 및 화재위험 차량 소비자들을 위한 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집단소송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 및 법률 지원단을 꾸렸다. 이 같은 움직임에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으며, 국내 유수의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또한 8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MW 화재 원인을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고, 8월 31일에는 집단소송 참여자 1228명을 원고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 종합민원실(서울법원종합청사 동관 1층)에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협회 자동차ADR위원회는 지난 2016년 8월 21일 ‘폭스바겐 소비자 구제를 위한 피해차량 환불운동’을 위한 결의대회를 전개해, 그해 12월 27일 환경부에서 ‘대기환경보전법’을 공포,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등 자동차제작사가 대기환경법을 위반할 경우 제작사나 수입사에게 신차 환불명령과 중고차 재매입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명문화를 이끌어 내는데 앞장선 바 있다.

한편,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법원 외 소비자분쟁해결방식)은 대체적 분쟁해결, 대안적 분쟁해결 또는 법원 외 분쟁해결방식으로 종래의 재판에 의한 전통적인 분쟁해결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비롯되었고, 민간차원의 분쟁중재방식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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