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축구, 전투에 활용되는 드론봇 등 드론을 주제로 한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10월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기획재정부(장관 김동연)는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주간(10.1~12)을 개최한다. 

해당 기간 동안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개최하는 16개 행사가 집중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고, 본격적인 활용 가속화 단계에 이른 드론의 활용 분야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국방부가 개최하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미래 전장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시연하며, 동시에 드론 13종 전시관과 드론 시뮬레이션, VR 드론레이싱 체험관도 운영한다(10.1, 서울 전쟁기념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성인 드론축구 대회(24개팀), 드론레이싱대회(20개팀), 드론 활용 레크레이션*(드론 인형뽑기 등)과 같이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대회를 개최한다(10.9, 전주시 덕진구 LX공사). 

항공안전기술원이 개최하는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 호주,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서 참여하여 UTM 국내·외 연구사례 및 성과를 논의한다(10.12, 서울 코엑스). 

이밖에도 드론 전문가 토론회, 전시회, 드론운용 대회, 공공기관 드론 활용사례 시연회, 조종체험 및 조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16개 각 행사에는 수백 명부터 수천 명까지 일반인·전문가 등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는 대규모 드론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본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발전가능성과 광범위한 드론 활용가능 분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코리아드론 페스티벌 홈페이지(www.kdrf.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각 행사 주최 기관 별 홈페이지에서도 행사계획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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