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 2차모집 848명, 총 2076명 참여
소송참여자 문의 늘어, 10월 3차 모집 이어갈 예정

한국소비자협회(대표 신현두)가 진행 중인 리콜대상 BMW차량 집단소송 참여자가 2천 명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협회의 BMW 집단소송 법률지원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온(대표변호사 구본승)은 지난 9월1일부터 21일까지 2차 소송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48명이 참여해 소장을 추가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법무법인 해온 측은 지난 8월13일부터 31일까지 1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천228명이 참여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한바 있다.

이번에 추가 소장까지 제출하면 BMW 집단소송 참여자는 모두 2천76명에 달한다.
2차 소송참여자 역시 손해배상청구비용은 렌터카 비용, 정신적 피해보상 등 1인당 1천500만원이다.

해온 측은 아직까지 참여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10월 1일부터 3차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구본승 변호사는  “지금도 소송참여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3차 소송 참여단 모집을 10월1일부터 시작하겠다“며 “기술지원단에서 화재원인을 명백하게 밝혔으며 국토부가 이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고 BMW측에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한 만큼 승소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리콜대상 차량 차주가 집단소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소비자협회 팩스(02-3482-3130), 이메일(koreakca38@naver.com)이나, 법무법인 해온 팩스(02-6959-3169)나 이메일(heon@ heonlaw.co.kr)로 차량등록증 사본에 핸드폰 번호 기재하여 보내면 된다.

한국소비자협회는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 소송 전문변호사로 소송 지원단을 구성했다. 소송참여 비용은 10만원으로 책정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천317대에 달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