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남아공 인종별 토지 점유율 TOP5를 공개했다. 남아공 농촌 개발 토지개혁부에 따르면 백인이 전체 토지의 72%를 차지해 1위에 올랐고, 이어, 컬러드(혼혈) 15%, 인디언 5%, 아프리칸 4%, 기타 3%, 공동소유 1%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가 종식된지 24년이 지났지만 남아공의 '토지정의' 실현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터전을 빼앗겼던 흑인 농부들은 민주화 이후에도 백인 농장주의 소작농을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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