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난 4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 인사담당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지방인사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지자체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채용부터 교육․훈련, 성과평가, 근무혁신 등 인사제도 및 운영전반에 대한 다양한 혁신사례가 제출되었으며, 2차례의 서면심사를 통하여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12개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지자체 인사담당자로 구성된 현장투표단의 의견을 바로 반영토록 하였으며, 현장투표단 평가 결과와 학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의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대상 1개(대통령상), 최우수상 3개(국무총리상), 우수상 8개(행정안전부장관상)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지방정부시대를 맞이하는 참주인 인사!’가 차지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실‧국장 책임인사제를 추진을 통한 인사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가 심사위원과 현장투표단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라북도, 울산 울주군, 경기 평택시에 돌아갔다. 

전북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좋은 직장 만들기(‘5굿스타일‘)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고, 울산 울주군은 ’뻔한 직장을 FUN한 직장으로‘라는 공무원을 위한 치유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 평택시는 ’평택시, 시민과 함께 혁신하라‘를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로 혁신을 추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에 대하여는 「지방인사혁신 우수사례집」을 제작‧배포하여 전 지자체에 우수사례 공유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앞으로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공무원들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라며 “오늘 발표된 경진대회의 아이디어들이 앞으로 지방공무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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