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소개

1996년 5월 15일 완도 장보고 축제가 처음 열릴 때 부대행사의 하나로 건물을 임대하여 세계 바다동식물 전시관을 연 것이 전시관의 시초가 됐다. 1997년 12월 완도군은 어촌 민속 전시관 설치 조례를 만들었고, 이후 1998년 6월 30일 구계분교로 이전했다. 이어 2002년 5월 17일 현재의 건물을 신축해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 겸 전시관으로 정식 개관했다. 

총면적 1만 108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전시관은 상징홀, 기획전시실, 3개의 전시실, 교육체험관, 휴식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상징홀은 우리 나라 근해에서 서식하고 있는 돗돔(길이 180㎝, 무게 144㎏)을 비롯하여 가시복 등 멸종단계에 이르는 각종 세계 희귀어류 100여 종을 진품 박제로 전시하고 있다. 또 고증을 거쳐 제작된 1/20 크기 모형의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무역선도 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열린 공간으로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된다. 주로 수석, 서예, 사진, 미술전 등 각종 개인전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한 전시가 없을 때는 완도군의 관광사진 및 개인소장의 귀중한 박제들이 전시된다. 

최초평가

국내 최초의 어촌 전시관으로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 960(화흥포구 인근)에 있다. 화흥포구는 완도와 완도 주변 섬들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로 전시관 인근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청해진 수석공원, 최강 장군 기념비, 해운사 등 문화재와 관광지가 많다. 매년 8월 완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장보고 축제>가 이곳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