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중국 내 자동차 브랜드 판매수 TOP10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이 410만55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GM 268만9982대, 길리자동차 160만3248대, 혼다 146만828대, 닛산 134만803대, 도요타 129만6001대, 현대, 기아 116만179대, 장성자동차 88만1539대, 장안자동차 76만8017대, 상하이자동차 65만6000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 기아차는 중국 판매량이 2014년 176만대에서 작년 116만대로 4년만에 60만대 가까이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10.4%에서 5.3%로 반토막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 3사는 판매량이 274만대에서 409만대로 135만대 증가했고, 점유율도 16.1%에서 18.6% 증가했다. 4년전만해도 존재감이 없었던 길리자동차도 7.3%(판매량 160만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부진의 원인은 우선 폭발적으로 성장한 SUV시장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했던 점으로 꼽혔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차량 2대중 1대는 SUV이지만 현대차는 아반떼 같은 세단 중심의 판매를 했고, 예전 구형 모델 외에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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