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대한민국 남자 암 발생률 TOP5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의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암이 17.1%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폐암 14.8%, 대장암 13.9%, 전립선암 9.8%, 간암 9.8% 순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암으로 인간의 수명이 증가 할수록 발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암센터는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인 79%까지 살면 38.3%가 암게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여자는 유방암이 19.9%로 암발생률 1위에 올랐고, 이어, 갑상선암 18.8%, 대장암 10.5% 순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99년 이후 줄곧 증가한 것으로 특히, 2005년 이후 연평균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원인으로는 여성의 삶과 생활습관 변화, 만혼과 출산율 저하, 첫 임신 연령 증가, 모유 수유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유방암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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