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분기 소형 SUV 판매 TOP5를 공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쌍용차의 티볼리가 939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코나(현대차), 8794대, 니로(기아차) 5754대, 트랙스(한국GM) 2973대, 스토닉(기아차) 2747대 순으로 나타났다.

1위에 오른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출시 첫해 4만5021대가 팔렸고,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으로 5만대 넘게 팔렸다. 티볼리의 인기요인으로는 차종의 다양화와 주문 제작형인 티볼리 아머의 출시가 꼽혔다.

최근 국산차, 수입차업체들은 사회 초년생이나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형SUV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젊은 층이 준중형 세단이나 경차를 구매해왔지만 최근엔 실용성이 좋은 소형 SUV 쪽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신혼부부도 많이 찾고있다'고 말했다.

국내 소형 SUV판매량은 2013년 9215대에서 지난해 15만5041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가 초소형 SUV인 베뉴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소형 SU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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