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분기 주요 TV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TOP5를 공개했다.

IHS마킷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8.80%로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이어, LG전자 12.80%, TCL 10.80%, 하이센스 7.20%, 샤오미 5.20%, 스카이워스(중국) 4.8%, 소니(일본) 4.1%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1, 2위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했지만 3위~6위까지 모두 중국업체가 차지했다. 중국 최대 TV업체인 TCL은 이번에 1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와 격차는 불과 2%로 턱밑까지 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은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 선전국 시장에서도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TCL은 올 1분기 북미 TV시장에서 26.2%의 점유율을 차지해 북미시장을 독식해 온 삼성전자 21.8%를 크게 앞질렀다. TCL제품은 삼성, LG, 소니보다 값이 훨씬 싸지만 로쿠 같은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콘텐츠 서비스를 선 탑재하면서 북미시장 소비자들을 사로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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