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주요 국내 공항 누적 적자액 TOP5를 공개했다.

한국공항공사 분석에 따르면 여수공항이 -593억원으로 누적 적자액 1위에 올랐고, 이어, 무안공항 -569억원, 울산공항 -566억원, 양양공항 -501억원, 포항공항 -482억원 순으로 큰 적자를 보였다. 이러한 적자속에 신 공항을 새로 지을 예정에 있어 천묵학적 예산 낭비가 걱정되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 공항 건설 후보지는 새만금 국제공항, 대구 통합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등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1월 사업비 8000억원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추진을 결정했다. 하지만 근처 군산공항이 이미 들어서 있고, 2002년 김제공항을 건설하려다 수요 과다 추정 논란 속에 결국 중단이 된 사례가 있어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덕도 신공항은 2016년 6월 김해공항이 확정이 결정되면서 폐기된 방안이였지만 현재 오거돈 부산시장이 재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업비는 약7조~10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가덕도 공항은 2016년 6월에 발표된 동남권 신공항 용역결과에서 635점(활주로1개)과 581점(818점)을 받았다. 김해공항 확장안(818점)에 비해 점수가 훨씬 낮았다. 활주로를 하나만 짓는다 해도 7조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항 전문가들은 '가덕도 공항을 짓다보면 사업비가 커져서 10조원 이상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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