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이 많은 직업 TOP5를 공개했다.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에 따르면 텔레마케터(전화통신판매원)가 감정노동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호텔관리자, 네일아티스트, 중독치료사, 창업컨설턴트, 주유원, 항공권발권사무원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카카오는 이러한 감정노동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음성이 아닌 메시지, 채팅 중심으로 고객센터 운영 방식을 바꿨다. 그 결과, 콜센터 상담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고, 동시에 상담 고객 만족도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카카오는 하루평균 1만2000건 이상의 각종 상담이 접수된다. 이중 음성은 500건(4.2%)에 그치고, 나머지 대부분은 텍스트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정노동소비가 적은 카카오 고객센터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타기업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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