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기준 일본 외국인 기능실습생의 출신국가 TOP5를 공개했다.

베트남 국적의 실습생이 13만4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7만4090명, 필리핀 2만8821명, 인도네시아 2만3245명, 태국 8644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기능실습생은 아베신조 총리가 두번째로 총리에 오른 이후 외국인 고용을 확대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법무성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4만2000명이었던 외국인 기능실습생은 2018년 6월말 기준 30만명까지 증가했다.

건설이나 농업, 의류업체 등 단순노동에 투입된 외국인 노동자는 장시간 노동이나 최저임금 위반, 초과근무수당 체납, 안전이나 위생기준에 미달하는 근무환경, 폭력이나 괴롭힘, 성희롱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조사에서는 외국인 기능 실습생을 고용한 일본기업의 70% 이상이 노동관련 법렵 위반으로 적발된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기능실습제- 일본정부가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출신 외국인을 대상으로 1993년부터 실시한 제도로 외국인 노동자가 일정 수준의 기술연수를 하면 최장 5년 동안 일본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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