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유형 TOP5를 공개했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결혼 이주 여성 920명을 조사한 결과 심한욕설과 모욕, 폭력 등에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이 10명중 4명이었다.

또, 여성가족부가 2013~2017년 5년간 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이주 여성 사망 사건을 조사했더니 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남편이 처벌받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 절반이상이 결혼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폭력 주요 유형으로는 심한욕설이 81.1%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생활방식강요 41.3%, 폭력위협 38.0%, 생활비미지급 33.3%, 성행위 강요 27.9%, 부모, 모국 모욕 26.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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