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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번지점프캠핑장은 연천 임진강변에 개장한 신생 캠핑장이다. 아직 유명세를 얻지 못했지만, 캠퍼들 사이에 색다른 캠핑 명소로 떠오르는 중이다. 거기에는 임진강을 배경으로 즐기는 짜릿한 모험 레포츠가 한몫한다. 낮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에서 용기를 시험하고, 스릴 만점의 라인 드라이브로 임진강을 가로지른다. 사륜바이크(ATV)로 산길과 강변을 마음껏 달리는 재미도 있다. 사위에 어둠이 내리면 숲속 캠핑장에 삼삼오오 둘러앉아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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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임진강 절벽을 끼고 세워진 번지점프대다. 거대한 규모의 철 구조물이 우뚝 솟아 있어서다. 번지점프대는 높이가 수면에서부터 73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그리 높아 보이지 않던 것이 위에서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높게 느껴진다.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정신이 아찔한 게 국내 최대 높이라는 게 실감난다. 엘리베이터에서 점프대까지 약 50m를 걸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공중터널이라 불리는 구간의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서다. 발밑에 시퍼런 강물이 그대로 보인다. 마치 허공에 발을 딛고 있는 기분이다. 보통 이상의 담력이 있어야 비로소 점프대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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