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매출액 TOP5

  해외 유명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국내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복제약들에게 밀려 매출이 감소세다.

아이큐비아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한미약품의 팔팔이 매출액 209억원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이어, 비아그라(한국화이자제약) 99억원, 센돔(종근당) 95억원, 시알리스(한국릴리) 74억원, 구구(한미약품) 6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알리스는 2015년 5월 비아그라 특허만료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2015년 9월 시알리스 특허만료로 150여개 복제약 제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적응증 특허로 선두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6년 5월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특허가 만료되고 한미약품 구구, 종근당 센돔 등 복제약 공세가 이어지면서 매년 처방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국내 업체들이 주도하는 양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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