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국내 생체인식 보안 시장규모 추이

  최근, 생체인증기술이 보편화 됐다. 인증대상 분야가 과거 지문과 홍채, 안면에서 정맥, 목소리, 서명, 걸음걸이 등으로 빠르게 넓어졌다. 생체인증은 살아있는 생체를 본인확인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비밀번호 분실이나 도용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개인의 특성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높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차세대 보안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ATM에서 손바닥만 대면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분증이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도 손바닥 정맥만으로 예금을 출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영업점 50곳에서 쓸 수 있고, 연내 전국 영업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들도 정맥인증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생체인식 시장규모는 2013년 1724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1745억원, 2015년 1900억원, 2016년 2216억원, 2017년 284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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