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라우드 업체 별 점유율 TOP5

  지난 7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데이터주권론'을 제기했다. "데이터는 미래 권력이라면서 글로벌 기업에 데이터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공장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이터가 자산인 AI시대엔 인터넷망을 타고 전 세계 어디든지 자유럽게 이동하고 저장된다. 이에 세계 각국은 데이터 주권 찾기에 나선 상황이지만 한국은 개념조차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인 네이버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해 구글, 아마존 등 대규모 해외 IT 기업에 맞서 데이터 주권을 지킨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네이버는 춘천 데이터센터 '각'과 수도권 2곳 등 총 3곳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동영상 등 데이터 집약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후 데이터 수용량이 빠르게 차오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년 내로 제2 데이터센터 가동이라는 마지노선까지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금 국가적인 투자가 없으면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말하며 '중국은 10년 전부터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해 AI 수퍼컴퓨터를 만들고 데이터 분석과 제조혁신에 돌입했다. 우리가 클라우드 산업을 따라잡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클라우드 업체 점유율은 아마존 웹서비스가 31.7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16.80%, 구글 클라우드 8.50%, 알리바바 클라우드 4.00%, IBM 클라우드 3.80%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