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OECD 주요국 노년층 상대적 빈곤율 TOP5

  2016년 OECD자료에 따르면 중위 소즉의 50%이하에 속하는 인구를 전체 인구로 나눈 값인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평균 12.30% 보다 3.6% 높은 15.9%로 조사됐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 빈곤율은 45.7%로 36개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았다. 뒤이어, 미국 22.90%, 19.60%, 이스라엘 19.40%, 터키 17.00%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 빈곤율이 높은 주요 원인으로는 자녀 교육과 가족부양에 힘을 쏟으면서 제대로 돈을 모으지 못했고, 퇴직 후 일자리도 대부분 단순노무직, 일용직 등으로 질이 낮아 노후 소득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것을 꼽았다. 

한국은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이런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노령연금 등을 확충하는 방안이 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국민연금 재정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현재로선 건강한 노년층들이 좀 더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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