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월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 TOP5

  BMW 등 독일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아시아 업체들과 경쟁할 유럽 배터리 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스바겐그룹이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 셀을 자체 개발해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유럽업체들의 자체 개발로 그동안 폭스바겐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업체들은 공급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럽은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강국이지만,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4%에 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뿐 아니라 많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를 자체 조달하고자 하는 것이 일반적인 투자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흐름을 봤을 때 국내 업체들도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 방어하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5월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은 일본의 파나소닉이 23.80%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고, CATL(중국) 22.30%, BYD(중국) 13.40%, LG화학 12.60%, AESC(일본) 4.30%, 삼성SDI 3.4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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