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경찰청 무도훈련 참석률 TOP5

 경찰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무도훈련이 무늬만 훈련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의 무도훈련은 소집무도훈련과 개인주도형자율 운동으로 실시되며 대상자만 총경 이상 고위 간부를 제외한 전체 경찰의 99%가 넘는 11만8800명에 이른다.

하지만 소집 무도훈련이 시간도 짧고 참여의 형태로 진행되면서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점이다. 훈련도중 일부는 하품을 하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훈련 시늉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대학 훈련 수는 경찰행정학과 무도수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교관 1명이 60~100명의 인원을 맡으면서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기술전수를 위해 적당한 인원 배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지방경찰청 무도훈련 참석률은 충북이 92.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 90.90%, 광주 90.40%, 대구 90.40%, 경북 90%, 강원 89.7%, 부산 89.4%, 경남 88.9%, 전남 88.9%, 제주 88.3%, 전북 87.7%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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