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2년 새 12% 증가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2년 새 12% 증가
  • 류희정 기자
  • 승인 2019.11.1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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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의 화재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소비자원이 이 문제에 대한 대처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냉장고·김치냉장고 제조사와 손잡고 10년 이상 경과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오래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서 계속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대처다.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및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냉장고·김치냉장고 화재 건수는 지난 2016553건에서 지난해 619건으로 약 12% 늘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 정례협의체 참여사 중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제조사와 협력해 오는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하는 제조사는 Δ삼성전자 ΔLG전자 Δ위니아대우 Δ위니아딤채 등 4곳이다.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Δ정상작동 여부 점검 Δ설치제품 주변 환경 점검 Δ·외부 주요 부품과 배선 점검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점검을 받다가 부품을 교체할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열악한 설치·사용 환경이나 장기간 사용으로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의 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특히 오래된 김치냉장고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서 방치할 경우 화재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들의 안전점검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제조사의 배상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도 있으므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Δ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 실시 Δ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받을 것 Δ설치 시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류희정 기자  e17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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