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권 승차인원이 많은 지하철역 TOP5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이 발급받을 수 있는 우대권을 이용한 승차인원은 종로3가역이 올 1∼7월 누적 270만1927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제기동(236만2993명) 청량리(228만5308명) 종로5가(198만3614명) 등 우대권 이용 승차인원이 많은 역은 주로 1호선이었다.

또, 부정승차가 가장 많은 노선은 지하철 2호선으로 지난 4년간 4만4862명이 적발됐다. 이어 지하철 7호선(3만9149명), 5호선(2만4889명)이었다. 가장 많이 적발된 역사는 명동역으로 1만61명이 적발됐다. 이어 홍대입구역(9000명), 가산디지털단지역(3500명), 사당역(2900명), 잠실역(2400명) 순이었다.

부정승차로 징수된 부가금액은 2014년 11억원, 2015년 15억원, 2016년 17억원, 2017년 18억원으로 매년 늘어 4년간 62억500여만원에 달했다. 서울지하철은 부정승차가 적발된 경우,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에 그 30배 범위에서 부가 운임을 추가로 징수한다.

전문가들은 "부정승차에 대한 상시 감독체계를 구축하고, 적발 시 처벌을 강화하는 등 부정승차 얌체족을 예방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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