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요국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TOP5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1976년 3860명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로 집계됐다.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진데다 무인감시장치, 네비게이션등 전자장비가 크게 확산된 것이 교통사고 감소의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1.2% 감소했고, 어린이 사망 37.0%, 보행자 사망 11.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사고 시 상태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보행 중일 때가 39.3%(1,4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중 35.5%(1,341명), 이륜차 승차중 19.5%(739명), 자전거 승차중 5.5%(20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행 사망자 비중은 39.9%는 OECD 국가 평균 19.7%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보행자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3.3명으로 OECD 평균 1.1명명의 3배였으며, 30개 회원국중 29위를 차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도 교통선진국인 유럽국가처럼 국가교통안전 기본계획을 5년마다, 교통안전 시행계획은 해마다 수립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주요국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한국이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랑스 4.8명, 독일 3.9명, 영국 2.8명, 노르웨이 2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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