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포스트에서 소비자 이슈 TOP10을 선정했다.
주요 이슈로는 '소비자가 뽑은 최악의 서비스는 '자동차 수리''가 TO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2019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주요 상품, 서비스 시장 중 '자동차수리서비스'를 최악의 서비스로 평가했다.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는 주요 개인서비스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조사, 평가하는 것으로 선택 다양성, 비교 용이성, 신뢰성, 기대 만족도, 소비자 불만 및 피해 등 5개 조사 항목을 통해 소비자시장평가지수(KCMPI)를 산출하며 이와 별도로 가격, 안전성, 전환성을 조사한다.
'자동차수리서비스'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서비스 시장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평가점수는 소폭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가항목 중 ‘비교용이성’에 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동 부문에서의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이슈로는 '홍보 요란한 상조업체 속 들여다보니 소비자 불만 ‘팽팽’'이 뒤를 이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 도민 6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318명은 최근 5년 이내에 상조서비스 피해 및 불만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상조업계 난립으로 문을 닫거나 상황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상조서비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의 모니터링 및 시장 감시·감독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여행사 폐업관려 피해, 무선 이어폰 해외직구 소비자피해, LG전자, 건조기피해 소비자위자료 관련 이슈, 필라테스·요가 위약금 이슈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