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양자컴퓨터 관련 특허 보유 수 TOP5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한계를 넘는 '양자 컴퓨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 삼성넥스트는 최근 플라이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 등과 함께 270만$의 자금을 조성해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알리로’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투자로 시작했지만 양자 컴퓨팅과 같은 영역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자 컴퓨팅은 컴퓨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수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며 “알리로의 소프트웨어가 양자 컴퓨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의 고유한 물리학적 특성을 이용해 여러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다. 이는 반도체가 들어간 전통적인 컴퓨터의 성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텔, IBM,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양자컴퓨팅 관련 투자에 나서며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주요기업 양자컴퓨터 관련 특허 보유 수는 캐나다의 D웨이브시스템즈가 138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IBM(미국), 마이크로소프트(미국) 57개, 인텔(미국) 55개, NTT(일본) 41개, 구글 알파벳(미국) 31개 순으로 조사됐다.(보스턴컨설팅그룹, B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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