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복지예산 비중 높은 지자체 TOP5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31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9.7%인 20조3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예산은 66조10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8.6%에 달했다.

내년엔 서울 자치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원이 넘는 곳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 경상남도 거창군은 2020년도 당초 예산안을 6,038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9년도 당초예산보다 552억원, 10.1%가 증가한 규모로 경남 군부 10개 지자체 중 예산 규모가 가장 크다.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1.64%인 1,2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복지예산 증가는 지자체의 자체 정책이 원인이라기 보다는 중앙정부, 각 지자체의 복지 정책에 따라 부수적으로 증가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0년 예산안은 국민 삶의 질 향상, 혁신성장 가속화를 기본방향으로 한다”면서 “특히, 보건복지 분야에 신경을 써 국민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예산 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부산 북구가 69.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 북구 67.23%, 대구 동구 66.25%, 대구 달서구 65.92%, 부산 부산진구 65.52% 순으로 나타났다.(각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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