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별 초등학교 전교생 60명 이하인 지역 TOP5

  교육부는 전교생 60명이 학교가 최소한으로 기능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전교생 60명 이하인 통폐합 대상 학교는 전국 1831개에 달한다. 

현재,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전체 초등학교의 49%가 전교생이 60명이하로 나타났고, 강원 48%, 경북 44%, 전북 43%, 충북, 충남 35%가 초미니학교다.

실태가 이러다보니 도시와 농촌의 삶의 질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중교통카드 한장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도시와 달리 버스가 하루에 몇번 들어오지 않는 농촌지역에서는 학교 한번 가는 것도 쉽지 않고, 도시에서는 영어, 태권도, 피아노 학원이 여기저기 있지만 농촌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일상과 맞닿아 있는 많은 영역에서 도시에서는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농촌에서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학교는 지역 교육여건뿐 아니라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학교가 지역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역사회 활동이 위축되고, 자녀를 둔 도시지역의 30~40대 부부가 초등학교가 없는 지역으로 귀농, 귀촌을 결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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