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요 음악 플랫폼 이용 비중 TOP5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후발 주자인 SK텔레콤 플로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음원 스트리밍 이용자는 멜론이 365만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KT의 지니뮤직 227만3642명,  SK텔레콤 플로가 203만284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만 해도 이용자가 185만2421명에 불과했던 플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니뮤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음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의 음악 서비스 엠넷닷컴과 통합해 서비스를 하며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엠넷닷컴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아이디는 물론이고 음악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멜론'도 카카오톡 연동 뿐만 아니라 10~20대 인기 동영상 앱 틱톡과도 연동을 시작했다. 멜론에서 틱톡을 선택하면 틱톡과 연결돼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멜론은 이 외에도 AI기반 개인화 큐레이션을 비롯, 12만개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이용자별 음악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과 포털간 음원 플랫폼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일단 음원을 구독하면 매월 자동결제가 돼 해지를 하지 않는 '락인(Lock-in)' 효과로 업체 간 신규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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