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역시도 별 국민건강지수 TOP10(점)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이 발표한 '광역시도별 국민건강지수 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0.571점이던 국민건강지수는 2016년 0.538점으로 5.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의 주된 이유로는 질병 및 사고,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인구변화 등을 꼽았다.

지역 별로는 울산 0.581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0.567점, 대전 0.561점, 대구 0.558점, 경북 0.558점, 전남 0.551점, 광주 0.543점, 전북 0.542점, 서울 0.537점, 충북 0.533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지수(1점 만점)는 질병이환 및 사고, 의료이용, 사망률 등 10개 영역의 지표 29개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각각 집계하고 있는 건강 지표들에 전문가들이 자문을 얻어 가중치를 부여한 후 합산해 도출했다.

연구팀은 "최근 의료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의료보장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전반적인 건강지표가 하락하고 지역 간 편차가 존재한다는 것은 보건의료 부문의 '비효율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국민건강지수와 정부, 지자체의 보건의료 지출 및 보건의료 요인 변수와 결합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핵심 요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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