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팸ㆍ사기 관련 영상 가장 많이 삭제해..

 유튜브가 분기당 800만여개의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 불법, 유해 콘텐츠 차단 노력을 하고 있으나 워낙 방대한 규모로 인해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시정 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 채널 283만개, 영상 829만개, 댓글 2억2834만개가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삭제 영상 유형으로는 스팸, 현혹성, 사기가 6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도한 노출, 성적 콘텐츠 20.5%, 아동 보호 9.7%, 폭력, 노골적 4.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이 출연하는 유튜버 콘텐츠가 크게 늘면서 아동학대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키즈 유튜버의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키즈 유튜버 같은 새롭고 다양한 사례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아동학대로 판단되면 신속하게 조사해서 필요하면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