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국공립 중학교 교사 연봉, 독일이 가장 높아..

  교육부에서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19’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의 15년차 국공립 중학교 교사 연봉은 5만72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8만993$)이나 미국(6만4467$)의 중학교 교사 급여보다는 낮지만, 일본 5만1339달러$, 영국 4만8956$보다는 높았고, OECD 평균치와 비교해도 20%가량 높았다.

하지만 한국 초임 교사 급여는 초등학교 3만2485$, 중학교 3만2548$, 고등학교 3만1799$로 조사됐다. OECD 평균인 초등학교 3만3058$, 중학교 3만4230$, 고등학교 3만5859$보다 모두 적었다. 

전문가들은 “우수 인재를 교원으로 양성하기 위해 과거 상대적으로 교사에 대한 고임금 체계를 만든 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는 환율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실제 소비능력을 뜻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교사 급여를 집계하며 교육지표는 각 나라의 교육 수준을 학생과 교원, 등록금, 교육재정 등으로 비교 분석한 것으로, 올해는 37개 OECD 회원국과 9개 비회원국 등 46개국을 평가했다.